<비교>
‘가구 없는 집’이 인테리어 컨셉이었던 저희에겐 사야 할 혼수가 몇 가지 밖에 없었는데 그래서인지 침대는 더 꼼꼼하게 비교해서 고르려고 했습니다. 비교할 매트리스 브랜드 중에 직접 누워볼 수 있는 쇼룸이 없는 곳은 구매 군에서 뺐어요. 그리고 매트리스 종류가 한 가지뿐인(라텍스 종류만 판다던가 하는) 브랜드 역시 지양했습니다. 매트리스에 대한 확고한 취향이 없었기 때문에 하드한 매트리스부터 소프트한 매트리스까지 모두 직접 누워보고 판단하고 싶었거든요. 그렇게 해서 추린 브랜드 중 한 곳이 식스티 세컨즈였습니다.
<쇼룸>
식스티세컨즈는 저보다 먼저 결혼한 지인의 추천을 받고 쇼룸을 방문했습니다. 이전에 방문했던 다른 브랜드의 쇼룸은 일정 시간을 주고 ‘아무 곳이나 누워보시면 됩니다’로 끝났는데, 식스티세컨즈는 직원분이 매트리스 타입을 종류별로 설명해 주고 각 공간별로 매트리스 정보가 담긴 안내글까지 제공해 주어 매트리스마다 더 집중해서 경험할 수 있었어요. 실제로 남편과 각자 마음에 드는 매트리스를 메모해 두고 그걸 베이스로 최종 의사결정을 했습니다.
<구매 제품>
최종적으로 너무 소프트 하지 않으면서 더위를 많이 타고 땀이 많은 남편을 고려해 습도 조절과 통기성이 좋은 매트리스를 사기로 결정했고, 그래서 구매한 제품이 식스티세컨즈의 ‘코코넛 매트리스’였습니다. 쇼룸 방문했던 당일 결제까지 하고 나왔네요. 여러 쇼룸을 다녀봤지만 식스티 세컨즈 쇼룸 분위기가 참 좋아요. 인테리어가 어수선하지 않고, 공간의 향기부터 조도까지.. 집중력 있게 매트리스를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배송>
맞벌이라 주말이 아니면 배송받을 수 없었는데 원하는 날짜(주말)에 정확하게 배송이 됐구요, 하자 없이 잘 왔습니다. 배송해 주셨던 기사님도 친절하셨습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가전이나 가구를 한꺼번에 여러 개 배송 받아야하는 신혼 부부에게 배송 날짜 준수는 매우 중요한 부분!
<한 달 사용 후기>
코코넛 매트리스를 사용한 지 한 달 정도 되었습니다. 그사이 계절이 봄에서 여름으로 바뀌었는데요,
통기성과 습도 조절 능력을 사실 몸으로 완전하게 체감할 순 없지만 분명 쾌적함은 있어요. 매트리스 커버를 만져보면 눅눅하다거나 하지 않거든요. 또한 잠드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옆 사람이 누웠을 때 매트리스 흔들림이 없길 원해서 하드한 제품으로 구매했는데 그 점 또한 만족스럽습니다. 단단하고 누웠을 때 안정감이 있어요. 하드한 매트리스는 라텍스같이 푹 잠기는 느낌이 없어서 확실히 쾌적해요. 아마 날씨가 더 더워진다면 코코넛 매트리스의 장점이 더 부각될 것 같네요.
<세 줄 요약.>
1 쇼룸은 꼭 가보세요. 나 스스로도 침대 취향을 모르겠을 때, 기준이 생깁니다.
2 하드한 매트리스를 좋아한다면, 그리고 더위에 취약하신 분께 코코넛 매트리스 추천드려요.
3 커버에 덮이지만 매트리스도 디자인이 있습니다. 식스티세컨즈는 간결하고 군더더기가 없어요.
카페 리뷰 링크: https://cafe.naver.com/llchyll/1384201
작성자 육십초
작성일 2020-06-09
평점
알려주시지 않으면 저희로서는 알기 어려운 요소요소들,
다른 분들도 궁금해할 수 있는 부분들을 잘 이야기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결정에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나 사용하면서는 기대하신 부분과 동일하셨는지
언제나 궁금한 저희인데요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계셔서 정말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
올려주신 후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리구요!
다가오는 여름에도 늘 편안하고 쾌적한 잠 주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