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20년 가까이 쓴 동생의 낡은 매트리스를 바꿀 때가 되어 고민하던 중,
지난 강남 신세계 팝업때 누워봤던 60S의 침대가 생각났습니다.
푹신하지만 마냥 푹 ~ 신 하지만은 않은 매트리스가 브랜드의 이름처럼 '60초' 더 머물고 싶게 했던 기억이...ㅎㅎ
동생과 함께 침대 프레임들을 보며 어떤 걸 사야하나 고민했는데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침대를 원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다 문득 60s의 하단매트리스와 맞춰서 매트리스를 구입하면 좋겠다싶어 보여주니 딱 맘에 든다고 하더라구요.
바로 한정실장님과 상담 후 코코넛매트리스와 하단매트리스를 주문하였습니다.
물론 드라마틱한 차이를 원하신다면 좋은 초이스가 아닐 수도 있겠지만 분명한 차이가 있지요.
일반 스프링매트리스가 좀 튕기는 느낌이 있다면 60s의 코코넛 매트리스는 좀 더 받쳐주는 느낌이 강한 것 같아요.
물론 전문가는 아니지만 매트리스의 차이는 내가 이 매트리스에 누웠을 때 나를 얼만큼이나 받아들여주느냐인 것 같아요.
엄마가 사용하는 라텍스매트리스는 나를 흡수하는 느낌이고, 동생이 사용하던 20년 된 매트리스는 20년이 지나도 나를 튕겨내는 느낌이라면, 60s의 코코넛 매트리스는 튕겨내지 않으면서 적당히 나를 감싸는 느낌이에요.
엄마는 오랫동안 라텍스를 써오셔서 그 느낌을 좋아하시지만 동생은 이번에 새로 구입한 코코넛매트리스가 딱 적당하다고 하더라구요.
암튼, 저와 제 동생은 '코코넛'이 들어가서 그런지 왠지 조금 더 '코코넛스럽게' 탄탄한 것 같은 느낌이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어요.
괜히 코코넛위에서 잔다며, 코코넛 향이 느껴진다며... 재밌지도 않은 농담을 주고 받으며 즐겁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건이 주는 소소한 기쁨을 이번 구입을 통해 더 느끼게 된 것 같아요.
작은 변화로 큰 편안함을 준 60s 매트리스 고맙습니다 :)
PS.
동생과 생활 패턴이 맞지 않아 사진이 없어 리뷰를 쓸까 말까 고민하다 오늘에서야 올려요 :)
항상 발전하고 변함없는 60S 되길 바라요.
감사합니다 !
리스탠다드 코코넛 매트리스
네이버 페이 구매자
2024-04-13
작성자 60seconds
작성일 2015-11-20
평점
저희가 보여드리고 싶은 요소들을 잘알아주시고 선택해주신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다른제품과의 차이가 확연하게 느껴지진 않지만 오랜기간 저희 제품을 사용하시면서
저희가 전달해 드리고 싶은 마음을 느낄수 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코코넛은 천연소재이면서 내구성과 습도조절이 타고난 소재입니다.
코코넛스럽게 라는 말씀이 한번에 이해가 가네요ㅎㅎ
소소한 기쁨을 오래도록 느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저희와 함께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